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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Issue] 전기차, 미래를 달리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대기오염, 화석연료 수급 불균형 등이 글로벌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효율이 좋고 운영비가 적게 드는 차를 선택한다. 이에 따라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개선을 통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차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의 차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차

최근 자동차 업계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간 각광받던 디젤차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015년 9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변화를 이끌었다. 2016년 5월에는 닛산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도 드러났다.

반면,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서는 긍정적인 이슈들이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 사태 이후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2017년 말 출시 예정인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는 테슬라의 누적 판매량보다 많은 수량인 37.3만 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2016년 4월, 전세계 최초로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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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성시대

전기차(EV: Electric Vehicle)란, 기존의 자동차와는 달리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말한다.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에너지가 모터를 회전시켜 자동차를 구동시키는데, 배기가스와 소음, 진동이 적어 조용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며 차량 유지비가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전기차는 1873년 가솔린 차량보다 먼저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과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 긴 충전시간 대비 짧은 주행거리 등의 문제로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심각해진 공해 문제와 기술의 발전, 정부 지원금의 확대로 다시금 미래의 차로 주목 받게 된 것이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올해 263만 1,000대에서 2020년 486만 3,00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확대하겠다는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하고 차량구입비 지원, 유료도로 통행료 할인,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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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의 열쇠, 충전 인프라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는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전망으로, 전기차 활성화의 관건은 충전 인프라의 확충이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짧은 전기차는 충전시설이 없으면 애물단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161020154057세계 각국이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인프라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 몇 없는 전기차 제조국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충전소는 전국 687곳에 불과하다. 산속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일본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전기차 시장 선점과 보급 확대를 위하여 관련 인프라의 확충과 기술 투자가 시급한 시점이다.

 

※참고: kepco, 위키백과, 보도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