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Ticker

[Creative Innovation] 특허에 네패스 경쟁력이 있다

이미 발달할 대로 발달한 시장은 물론, 쇠퇴하고 있는 시장에서도 기업은 끊임없이 생겨나고 또 성장하고 있다. 도피처가 없는 무한 경쟁의 시대, 거대한 해외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순수 국내 기술로만 CMC 특허 출원에 성공한 인물이 있다. 네패스신소재에 국내 유일 CMC 생산업체라는 타이틀을 달아준 네패스신소재 CMC R&D팀 조철희 차장을 만나보자.
취재 김옥현 주임(ohkim@nepesamc.co.kr)

 

Q1. 발명하신 특허 중 n가족에게 소개할 만한 특허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네패스신소재는 국내 유일의 CMC(Clear Molding Compound) 생산 업체로, 트랜스퍼 공정을 사용해 광반도체를 제조하는 고객에게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는 해외(日·中) CMC 업체의 공세 속에 국내 광반도체 제조 업체의 독립성을 지켜 주어야 하고, 작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습니다.

광반도체 수광 소자는 봉지재의 선택에 있어 근적외선 및 가시광을 흡수할 수 있는(400~800nm 부근) 특성이 있어야 하고, 트랜스퍼 공정을 통해 제작하기 때문에 Compound가 금형 내에 녹아 캐비티에 채워질 때 제품과 금형 구조에 따라 적절한 점도특성이 함께 필요합니다. 이러한 광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 모두를 만족해야 하는 CMC는 일본 업체의 선점이 심각했고, 우리만의 기술을 확보하고자 두 가지 특성을 혼합하는 방식의 CMC 관련 특허, ‘반경화 에폭시 수지, 및 이의 제조 방법’을 출원하게 되었습니다.

 

Q2. 이 특허가 가지고 있는 의의는 무엇인가요?

A. 우선 간단하게 트랜스퍼 몰딩방식을 설명 드리면, 고상의 타블렛(CMC)을 고온의 금형에서 열로 녹인 후 경화시켜 제품을 성형합니다. 이러한 트랜스퍼 몰딩에 사용되는 에폭시 수지는 열경화성 수지이기 때문에 한번 경화되면 녹지 않는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CMC는 에폭시 수지, 경화제 및 첨가제를 모두 혼합한 후 고상으로 제조하여 고온에서 한 번 더 녹을 수 있는 특징을 부여해야만 합니다. 또한, 고온에서 녹은 CMC의 점도는 제품 성형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적절한 점도 제어가 매우 중요하고 제조하기도 까다롭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원재료를 모두 혼합한 후 약간의 반응을 통한 점도를 제어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적절한 점도가 나타내기 전 반응을 종결시키면 낮은 점도에 의한 성형 불량이 발생하고, 반응이 많이 진행되면 반응기 내에서 완전 경화되거나 성형 시 높은 점도에 의해 충분히 녹아 흘러가지 않아 미충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근적외선 흡수가 가능한 첨가제를 혼합할 수 있어야 하며, 고온에서 그 특성을 잃지 않는 특수한 첨가제를 필요로합니다.

 

Q3. 이 특허가 우리 회사에 주는 기여도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국내 광반도체 수광소자 제조업체 및 LED 제조업체는 특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CMC는 해외 업체들이 선점하여 미리 특허를 출원시켜놓았기 때문에, 국내 고객사들은 해외 특허를 우려하여 당사의 CMC 적용을 주저했습니다. 이러한 고객의 근심 걱정을 해소해야만 국내에서 CMC를 제조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고, ‘네패스신소재의 CMC’는 해외 업체들과는 다른 순수 국내 기술로만 제작되었으며, 이를 고객이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크게는 고객 만족을 달성했고, 내부적으로는 독립된 기술이라는 명확한 근거 제시로 당사 CMC 매출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쟁업체나 신규업체에는 높은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당사의 지속적인 CMC 판매를 위해 꼭 필요한 특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60523172532

 

Q4. 발명에서부터 특허를 등록하는 과정에 대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감사한 분이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특허는 양날의 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타사로부터 기술을 보호할 수 있지만, 우리 기술이 공개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이 부분에 적절한 줄타기가 꼭 필요한데, 특허출원서를 처음 쓰다 보면 공개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까지 쓰게 되어 스스로 발등을 찍는 아름답지 못한 상황들도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특허출원서를 다시 작성하게 되어 특허 대리인과 많은 협의를 거쳐 완성본이 제작되었을 때의 그 안도감은 마치 군대를 전역하는 기분과도 같았습니다.

감사한 분이 너무 많습니다. 본 특허를 통해 기술적 내용에 대한 보안과 대리인 선정 방식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신 조성우 팀장님, 감사 드립니다. 또, 지금은 안 계시지만 CMC 특허 출원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그분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Q5. 이 특허와 관련해 지금 연구 중이거나, 향후 출원 예정인 기술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이 특허는 CMC 제조의 기초가 됩니다. 열경화성 수지를 한 번 더 녹을 수 있는 상태(B-stage)로 제조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광반도체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특수한 원재료를 사용해야 요구하는 특성을 따라갈 수 있는데, 원재료 특성에 따라 B-stage 상태를 제조하는데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적절한 점도 유지가 가능한 B-stage를 제조하는 방법은 지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점도 조절을 위하여 원재료를 미리 반응시키는 부분과 모든 재료가 혼합되어 있어 저장 시 점도 증가를 억제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게 되면 이 또한 특허 출원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6. 마지막으로 사보를 통해 n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superstar~ 네패스신소재 조철희 차장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이렇게 사보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현장과 사무실에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많은 n가족 여러분,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말처럼, 우리의 작은 관심이 큰 기술 발전으로 이어져 세계에서 기술로 우뚝 서는 네패스, 네패스신소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사시는 n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특허명 : 반경화 에폭시 수지 및 이의 제조방법
발명자 : 조철희 차장, 조성우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