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사랑하는 남편에게
매일 받기만 한 편지 처음으로 써보는 것 같네..
우리가 만난지 10년이 넘었네.
긴 10년동안 좋았던 기억도 많고 싸웠던 기억도 많았고 우리 둘에서 시작해서 셋으로 윤호까지 완전체 가족이 되기까지 많이 참아주고 도와주고 이해해줘서 너무 고마워.
편지 쓰는게 정말 쑥스럽네…
2021년 우리 가족 더 행복하고 웃음만 가득한 가족으로 같이 노력하면서 행복하게 살자♥
옆에서 항상 챙겨주고 사랑도 많이 해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 ♥
언제 어디에 있든 항상 듬직한 남편이 되어줘서 고맙고 우리 세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준 것도 고맙고, 내 바람에 다시 회사생활한다는 어려운 결정해 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든든한 남편이 되어줘서 고맙고 평생 함께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당♥
-마누라 올림
To. 당신에게
연애한지 5년, 결혼한지 5년, 20대 초반에 나를 처음만나 벌써 함께 한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연애초반에 학생이었던 나였고 당신은 직장인으로서 부족할 것 없었던 때였는데도 나를 선택해주고 지금은 한 가정의 엄마로 제 2의 삶을 살고있는 당신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게 너무도 많다.
아이를 간절히 바랐던 당신은 결혼후에도 3년이라는 시간을 힘겹게 보냈고, 그 모습을 가장 가까운곳에서 지켜봤던 나는 항상 당신에게 감사한 마음이 차고 넘칠뿐이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내가 만약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까 항상 생각해~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하고 감사함을 표현 못하는 남편이지만, 진심으로 당신과 우리 윤호는 나에게 있어 항상 1순위이라는 것은 변함없어. ♥
앞으로도 우리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고 새로운 2021년에도 부족함 없이 서로 이해하고 아끼고 사랑하자. ♥
나의 아내, 윤호의 엄마로 옆에 있어주어서 항상 감사합니다♥
-남편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