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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감사편지]To.나의 0순위 여보에게-남영희 과장(EM사업부 생산팀)

To. 나의 0순위 여보에게

 

여보 안녕? 우리 여보에게 0순위가 되고 싶은 영희야!! 지금은 우리 다온이에게 내 자리를 내어준 것 같지만..ㅎ 이제 몇 개월만 지나면 나의 자리는 2순위가 되겠네?? 지금은 우리 복딱이가 여보의 몸 안에서 여보의 사랑을 듬뿍 먹으며 자라고 있으니^^ 그런거라면 나는 2순위가 되어도 좋아!!

우연하게 우리 회사 사보에 나와 여보의 편지가 실릴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여보에게 오랜만에 편지를 써~ 생각해보니 연애할 때는 자주(?) 써줬던 것 같은데 결혼하고 다온이가 태어나니 이벤트를 하고 편지를 써주는 것도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 같아 미안해지네.. 선물은 하지 않더라도 편지는 웬만해서는 쓰려고 하는 것 같아. 비록 우리 여보는 편지보다 다른 선물을 바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결혼한지 벌써 5주년이 다가오고 있네. 그간에 우리는 사랑의 결실도 맺고 알콩달콩, 알뜰살뜰하게 살아왔고 서로 보듬어가며, 아껴가며, 이해해가며 살았던 것 같아. 우리 여보가 나에게 가끔 이런 말을 했지. ‘여보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겨’라며 ㅎㅎ
하지만 이제는 내가 여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되어 버렸어^^ 지금도 생각해보건대 여보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야. 친구들이 말하길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나는 아마 우주를 구하지 않았을까..?^^ 홀몸도 아닌데 바쁜 회사일하랴, 다온이랑 놀아주느라 정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우리 여보… 최대한 내가 다온이를 잘 케어하고 도와준다고 하지만 여보 눈에는 성이 안 찰거야.. 그래도 나름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

우리 여보, 다온이, 앞으로 태어날 우리 복딱이와 함께 더욱 더 행복하게 살자 여보!!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우주만큼!! 우리 여보를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0순위♡

- 사랑하는 영희가 –

그림6

 

To. 우리 여보 안녕! ♡

 

다온이 태어나기 전엔 편지를 종종 썼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통 편지를 못썼네! 그만큼 여보한테 조금 더 신경을 못 쓴 것이기도 하고 우리 사랑스러운 다온이에게 관심을 더 나누어 준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우리 다온이랑 태어날 복딱이에게 관심을 쏟더라도 여보는 내게 최고의 신랑이자 최고의 아빠라는 건 변함없어!^^♡

그리고 내가 가끔 속상한 걸 이야기하고 여보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쏟아 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한 템포 쉬고 다독거리며 이야기 해줘서 항상 고마워! 그 덕분에 우리가 나름 현명하게 결혼생활을 하고 어느덧 5년차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난 요즘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여보랑 나랑 그리고 사랑스런 우리 다온이랑 몇 달 뒤 태어날 복딱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일까 고민을 많이 해! 그건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부부들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머리 잘 맞대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 우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임을 믿고 있어!! 서로 파이팅하자고! 알았지?^^♡

여보 항상 고맙고 많이 사랑해♡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

2019.08.06 비오는 퇴근길에,,^^♡